난독증 잡담

이제 난독증은 인터넷 생활의 기본 소양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듯 하군요.

하지 않은 말을 했다고 하고, 했던 말을 안했다고 하고 예술인듯.'ㅅ'ㅗ

[D&D/에버론] 엘프에 대해 알아보자! (2) : 전장에서 영광을 구하는 발레나의 엘프

콜바이어 대륙의 남동쪽, 발레나Valenar 지방에는 대륙에서 가장 강력하고 호전적인 용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준마를 타고 검신이 양쪽으로 달려있는 더블 시미터 한자루를 든 채 전장을 누비는 자들.

지난 한 세기, 세상의 모든 국가와 군대에 그들에 대한 공포를 강렬하게 심어놓은 용맹무쌍한 자들.

바로 테어나달Tairnadal 엘프들의 일파인 발래스 테어른Valaes tairn 족속이 바로 그들 입니다.




 이 발레나의 엘프들도 전에 썼던 에레날의 엘프처럼 기존의 엘프의 관념을 깨버리는 녀석들입니다. 대륙 최고의 준마를 타고 다니며 호전적이며 주위 국가를 자주 공격해 약탈을 일삼는 부족사회로 이루어져 있는 엘프들. 뭐랄까, 기존의 엘프들로는 생각하기 힘든 녀석들이죠[...]

 이들이 호전적인 이유는 단순합니다. 전장에는 영광이 있기 때문이죠. 이들은 수만년 전 콜바이어가 아닌 젠'드릭 대륙에서 거인에게 반란을 일으킬 무렵부터 이러한 의식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심지어 수만년전 용들이 젠'드릭 대륙을 파괴하고 수많은 거인들과 엘프들을 죽였을 무렵에 이들은 용들에게 저주를 퍼부었는데, 그 이유가 참으로 대단합니다. 동포인 엘프들의 죽음이 그 이유가 아니라, 그들의 적수인 거인들을 패망시킴으로서 자신들의 정당하고 영광된 승리를 앗아갔다는 것이 그 이유죠.  

 이런 점 이외에도 이들의 모든 사고방식은 전쟁에 입각해 있습니다. 물론 그들도 예술을 사랑하고, 춤과 노래에 즐거워 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것들도 모두 전쟁과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예술은 갑옷과 무기에 새겨지거나 그려진 장식들이고, 노래는 전장에서 스러져간 옛 영웅들의 영웅담이고, 춤은 그들의 검술입니다. 발레나의 엘프들에게 전쟁이란 그야말로 종합적인 예술이나 마찬가지이죠.

 발레나 엘프들은 철학적인 논쟁부터 상인과의 거래, 그리고 고대 유적 탐사에 이르는 모든 것을 사냥꾼과 사냥감의 관계로 생각합니다. 언제나 사냥하는 자가 있고 사냥당하는 자, 혹은 약탈하는 자와 약탈당하는 자가 있다고 여깁니다. 승자와 패자가 명확한 그야말로 군사적인 문화와 사고방식이 기저에 깔려있습니다.

 사회구조 또한 전쟁에 적합하게 되어있습니다. 발레나의 정점에는 왕이 있고 그 아래에는 45개의 워클랜Warclan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워클랜은 또 수십개의 워밴드Warband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각의 워밴드는 피를 나눈 가족과도 같은 유대관계를 이룹니다. 이들은 독자적으로 외부와 전쟁을 벌이기도 하고 왕의 명에 맞추어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왕은 45개의 워클랜 가운데 20개의 워클랜을 운용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이들은 발레나 군단The Host of Valenar라고 부릅니다. 발레나 군단에서 10년동안 복무한 워클랜은 다른 클랜과 교체되어 다음 발레나 군단 복무시 까지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권리를 받습니다. 그리고 그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워클랜과 워밴드는 보통 약탈을 하거나 전쟁을 합니다[....]



 또한 이들은 옛 영웅들과 조상들을 숭배하는데 그 숭배하는 방식이 특이합니다. 바로 그 영웅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이죠. 테어나달의 엘프들에게 새로운 아이가 태어나면, 과거의 수호자Keepers of the past라고 불리는 발레나의 사제들은 그 아이를 보고 어떤 조상을 따라야 하는지를 결정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결정되면 그 아이는 살아가며 그 조상의 업적과 행동, 발자취를 따라 살아야 합니다. 같은 조상을 모시는 엘프들 간에는 눈에 보이지 않게 누가 더 조상에게 적합한가 하는 경쟁관계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고 방식은 그들의 저변에 깔려있는 의식에서 비롯됩니다. 바로 조상의 영령이 그들을 통해 여전히 살아있다는 생각입니다. 이것이 그들 문화의 기반이고 그들 종교의 핵심입니다. 에레날의 불사의 의회와는 다른 방식으로 그들의 조상을 섬기는 것이지요.

 발레나 엘프들에게 그들이 모시는 조상들의 영향력은 그야말로 대단합니다. 어느정도냐 하면 어떤 엘프가 모시는 조상은 명예와 미덕의 화신과 같은 자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애초에 발레나는 사이어를 배반하고 세워진 왕국이기에, 이 엘프는 배반자인 왕을 지지할수 없어 충성서약을 거두고 조상의 영광을 찾아 떠납니다. 이렇듯이 그들에게 조상이란 국가나 혹은 개인의 영달을 넘어서 있는 문제입니다. 그가 얻는 영광은 개인의 영광일 뿐만 아니라 그가 모시는 조상의 영광이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오히려 장렬하게 싸우다 전장에서 죽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영광입니다.



 이들은 끊임없이 주위 국가를 약탈하고 공격합니다. 약한 적들은 순식간에 분쇄해버립니다. 하지만 강력한 적들에겐 다양한 전쟁의 수법들을 총 동원하여 적을 약화시킨 뒤에 숨통을 끊습니다. 이들은 어린 종족들이 느끼는 조급함을 느끼지 않고 끊임없이 그리고 여유롭게 전장에 도전합니다. 또한 무리지어 혹은 개개인으로 모험과 영광을 찾아 배회하기도 합니다. 어느 곳에 있건 이들은 언제나 전장에 서있을 것이고 전쟁과 싸움이야 말로 그들의 예술이고 게임이며 삶입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무쌍의 용사들이 될 수 있고 세상에서 가장 용맹무비한 전사들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D&D/에버론] 엘프에 대해 알아보자! (1) : 불멸을 추구하는 에레날의 엘프 RPG





여러분은 엘프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십니까?






디드리트?





아니면 레골라스?






하지만 에버론의 엘프들은 이들하고는 지구에서 안드로메다의 거리만큼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들이 바로 에버론의 엘프들입니다.
왼쪽은 콜바이어에 정착한 자들,
가운데는 발레나Valenar의 호전적인 엘프들,
그리고 맨 오른쪽이 현대 모든 엘프의 기원이 되는 에레날Aerenal의 엘프들 입니다.
좀 간지가 폭발하죠?



지금부터 이야기 할 것은 바로 이 에레날의 엘프들에 대해서 입니다.


이들의 기원에 대해서 말하려면 까마득한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8만년 전 악마들과 용들의 전쟁으로 파괴된 젠'드릭Xen'drik 대륙의 폐허에서 발호한 거인들은 자신들의 문명을 일으킵니다. 이 강대한 거인들의 문명은 곧 젠'드릭 대륙 전체를 자신들의 지배하에 넣었고, 같은 대륙에서 탄생한 엘프들을 노예로 삼아 다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무렵 세계를 관찰하며 세월을 유유자적하게 보내던 아르고네센Argonessen의 드래곤 중 참견하기 좋아하는 몇몇이 젠'드릭의 거인들에게 비전마법을 전수해주고 거인들은 이를 받아들여 마스터하고 현대에도 따라갈 수 없는 하이테크놀로지로 그들의 제국을 더욱 더 견고히 만듭니다. 엘프들이 거인들 발 뒤꿈치께에서 마법을 익히긴 했지만 그건 그다지 중요치 않습니다. 서당개 3년 풍월을 읊어봤자, 선비들에 비하면 택도 없는 수준일테니까요. 오히려 두들겨 맞고 보신탕이 되지 않으면 다행이죠.


아무튼 마법을 배우거나 말거나 젠'드릭의 엘프부족들은 거인들에 비해 턱없이 약한 상태로 지배를 받습니다. 무려 4만년 동안 말이죠. 하지만 이러한 거인들의 시기에도 결국 종말은 찾아왔으니, 바로 꿈의 차원 달 쿠오르Dal Quor와 에버론의 경계가 벌어지며 달 쿠오르의 주민들인 쿠오리Quori들과 거인들 간에 전쟁이 발발하게 된 것입니다. 오랜 전쟁 끝에 결국 거인들은 강력한 마법으로 달 쿠오르와 현실간의 문을 파괴해 버립니다만 그 여파는 어마어마하게 커서 젠'드릭의 거인문명의 중심지가 파괴되어 바다 속으로 가라앉아 버립니다. 그리고 거인들은 그 여파에서 영영 회복하지 못하게 되죠.


독립의 기회를 노리던 엘프들에게 이때는 당연히 호기였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만 9천년 전 대륙 각지에서 엘프들은 거인에게 대항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자기들의 문명은 파괴되고 옛 노예들의 강력한 반란에 절망한 거인들은 이전 달 쿠오르와의 전쟁을 마무리 지었던 주문을 쓰려 계획합니다. 그 강력한 힘이 한번 더 발휘되면 엘프들을 한방에 날려 버릴수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그 여파를 걱정하고 있었던 아르고네센의 드래곤들이 대륙을 건너와 강력한 마법으로 거인들의 문명을 싸그리 쓸어버립니다. 결국 거인들은 예전의 찬란한 문명을 잊은 채 지금에 와선 정글에서 야만스럽게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엘프들은 어찌되었느냐하면. 드래곤들의 공격이 시작되기 전, 엘프의 예언자였던 에렌Aeren은 다가올 재앙을 예견합니다. 그리하여 에렌은 각지의 여러 엘프 부족을 불러 모아 재앙이 일어나기 전 이 곳을 떠나자고 설득합니다. 그리하여 용의 불꽃과 끔찍한 마법이 대륙을 갈기갈기 찢어놓을 때 에렌이 이끄는 엘프들은 대륙을 탈출하여 북쪽으로 항해해 갑니다.


에렌의 영도 하에 엘프들은 새로운 섬을 찾아 도달합니다만, 에렌은 항해 중에 병에 걸려 결국 그 섬에 발을 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납니다. 이에 엘프들의 지도자는 그들이 당도한 땅을 '에렌의 안식'이라는 뜻으로 에레날Aerenal이라고 명명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에레날 엘프들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됩니다.








이렇게 험난한 역사를 거쳐온 에레날의 엘프들은 그 독특한 외양과 마찬가지로 범상한 자들은 아닙니다. 아니 그들이 보기에는 콜바이어의 어린 족속들이 이상하겠지만 말이죠. 이들에게 있어 삶과 죽음의 경계는 불분명합니다. 이들은 삶을 하나의 여정으로 생각하며 죽음을 두려움 없이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이들에겐 또한 불멸에 대한 강렬한 욕망이 있습니다. 이들이 조상과 옛 영웅들에 대한 존경과 숭배를 게을리 하지 않고 이들의 도시에는 거리를 따라 조상들을 기리는 수많은 기념비와 기념물들을 세우는 이유는 이러한 성향에서 기인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누군가 기리는 이가 있으면 그는 영원히 불멸인 상태이니까요. 이러한 생각은 그들의 장례문화에도 드러납니다. 한 엘프가 죽으면 그는 미라로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그의 일생에 대한 두 권의 연대기가 만들어져 한권은 시신과 함께 각 도시의 지하무덤에 매장됩니다. 또 다른 한권은 죽은 자들의 도시, 셰어 모다이Shae Mordai의 도서관에 보관됩니다. 이 도서관에서 그는 불멸성을 획득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화와는 별개로 에레날에 정착한 뒤 엘프들은 진정한 불멸성을 얻는 방법을 알아냅니다. 바로 데스리스Deathless가 되는 방법이죠. 그러면 데스리스가 어떻게 생긴 놈들인고 하면...









네. 맞습니다. 걸어 다니는 시체들이죠. 하지만 언데드라 부르지 않고 데스리스라고 부르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통상의 언데드들은 음기를 통해 움직입니다만, 데스리스들은 음기가 아닌 양의 기운을 통하여 죽지 않는 몸을 갖습니다. 이들은 스켈레톤이나 좀비등등과는 달리 이전의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있고 말을 하거나 활동을 하는데 아무런 지장도 없습니다.


허나 아무나 이런 불멸성을 얻는 특권을 누리진 않습니다. 대부분의 엘프들은 위에 기술한 대로 죽음을 맞이하고 미라가 되어 안치되지만, 삼백살 이상의 엘프 중에서 자신의 직업에서 특출난 실력을 보이는 자들과 뛰어난 전사, 강대한 마법사, 또한 지혜로운 현자, 위대한 예술가들이 데스리스가 되는 특권을 누립니다. 변화의 성직자Priest of Transition들이 이들이 불멸의 몸으로 만들면 이들은 1000년간 사회 각계에서 자신의 능력을 다해 봉사해야 합니다. 그런 뒤에야 이들은 불사의 의회Undying Court에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불사의 의회의 상징)


그렇다면 불사의 의회는 무엇인가 하면, 에레날을 지도하는 집단임과 동시에 에레날의 엘프들의 종교입니다. 그러니까 불사의 의회에 들어간다는 것은 그야말로 육체를 가지고 지상을 활보하는 신이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조상을 숭배하는 전통이 있는 에레날 엘프들에게 이들은 숭배해야하는 일차적인 대상입니다. 항상 그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그들의 의견을 언제나 존중합니다. 국가 전체가 이들의 영향력 하에 있고 에레날의 문화에서 그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물론 에레날을 직접적으로 다스리는 것은 이들이 아닙니다. 하루하루의 일이나 정치나 외교적인 문제를 직접 수행하는 것은 오누이왕Sibling Kings입니다. 오누이 왕은 실제 오누이로 그 둘이 합의 하에 국정을 수행합니다. 만일 오누이 중 한쪽이라도 사망하면, 남은 자는 왕위에서 내려오게 되고 불사의 의회에서 적합한 오누이를 찾아 그들을 왕위에 올리게 됩니다.





이런 삶과 죽음의 경계가 모호한 문화라 그런지 에레날의 엘프들은 육체의 아름다움을 중요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육체는 일시적으로 머무르는 곳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육체란건 언젠가 시들고 죽기 마련이니까요. 그래서 콜바이어와는 다르게 에레날엔 화장법이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육체 자체를 꾸미는 게 아닌 다른 방식으로 장식합니다. 가면을 쓰거나 아름다운 장신구를 걸치거나 하는 형식으로 말이죠.


이들은 모두 불멸성을 위해 자신의 기술을 완벽히 만들기 위해 언제나 갈고 닦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에레날의 장인이 만든 작품들은 콜바이어 사람들이 보기엔 꿈에 그리던 그러한 수준에 까지 오르는 물건들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전통과 완벽성에 대한 강한 집착은 기술의 혁신에는 부정적이어서 최근의 물건과 수천년전의 물건을 비교해봐도 어떠한 차이도 느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직조공들은 수십년간 입어도 헤지지 않는 옷을 만들고 건축가들은 수만년간 서있는 건물을 세우지만 그 형식은 변하지 않고 영원합니다. 심지어 농부조차 자신의 농업 기술을 완벽하게 하기 위해 단련하곤 합니다.


유일하게 혁신이 허용되는 분야는 바로 마법입니다. 에레날 엘프들에게 마법은 과학이자 예술입니다. 이들의 마법 수준과 마법에의 접근성은 콜바이어의 사람들보다 매우 뛰어나서 에레날의 도시들은 콜바이어의 가장 발달된 도시보다도 밝은 빛을 발합니다. 뛰어난 현자가 아닌 일반인들조차 어느 정도 수준의 마법은 사용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역시 폐쇄적이고 전통을 추구하는 에레날 엘프들답게 혁신이 허용된다고 해도 빠르게 마법이 발달하지는 않아서 최근 콜바이어의 어린 종족들의 수준이 그들에 비슷하게 달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에레날의 엘프들이 가장 깊게 관심을 가진 부분은 사령술Necromancy입니다. 에레날의 엘프들에게 사령술에 대한 탐구는 그를 통해 힘을 얻는다거나 하는 수단이 아닙니다. 사령술을 앎으로서 죽음과 삶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여깁니다. 삶을 배우기 위해 죽음을 연구하고, 희망을 배우기 위해 공포를 공부합니다. 다만 에레날 사람들은 스켈레톤이나 좀비 같은 지성이 없는 언데드를 만들어 내는 것은 삶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하여 경멸합니다. 또한 뱀파이어나 리치 같은 것들도 에버론으로부터 생명력을 뽑아내는 존재들이라 여기고 싫어합니다. 그들은 오로지 양기를 통해 움직이는 데스리스만을 정상적이라 여깁니다.


모든 엘프들은 자신의 재능을 갈고 닦에 언젠가 불멸의 존재가 되기를 원합니다. 자신의 영역에 철저하면 모두에게 귀족이 될 기회가 있고, 모두에게 불사의 의회에 들어갈 기회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이들은 수세기동안 자신의 직업에 혼을 쏟아 붓습니다. 몇몇의 엘프들은 외지에서 모험을 찾아 헤멥니다. 콜바이어, 젠‘드릭 어디에서건 그들이 역사에 남을 혹은 역사를 뛰어넘을 업적을 남긴다면 그들은 불멸의 존재가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D&D/에버론] 최후의 전쟁과 에버론의 시작배경 RPG

전쟁이 끝났습니다.

 대륙을 지배하던 갈리파Galifar 왕국의 왕위계승문제로 시작된 전쟁이 이렇게 오래 가리라곤 대륙의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수많은 인명피해가 있었으며 어마어마한 재화가 소비되었고, 이 거대한 전쟁 안에 수 많은 내전과 배반이 일어나 새로운 싸움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던 중 전쟁의 주체 중 하나인 사이어Cyre가 이유불명의 사고로 국가 자체가 사라지고 아무도 들어가 살 수 없는 땅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그곳은 언제나 회색의 안개에 휩쌓여 있으며 그 안에는 주문이 살아 움직인다는 알 수 없는 소문도 들립니다.

 이 기괴한 사건으로 인해 충격을 받은 각국 지도부는 카르나쓰Karrnath의 군주 카이우스3세의 제안으로 996YK에 옛 갈리파왕국의 수도였던 쓰론홀드Thronehold에 모여 평화를 논의하고 협정에 서명합니다. 이로서 무려 102년간 콜바이어Korvaire 대륙을 유린한 전쟁이 마침내 끝나게 됩니다. 최초 다섯국가Five Nation의 연합왕국이었던 갈리파는 협정후 총 12개의 국가로 나뉘게 됩니다.

 전쟁은 많은 문제를 낳았습니다. 수많은 인명 피해, 파괴된 마을과 도시들, 맥이 끊긴 많은 가문들, 흩어진 가족들. 전쟁은 끝났으나 사람들은 여전히 고통받고 있습니다. 복구 또한 막막한 일이죠. 귀향한 군인들은 일자리를 찾지 못해 실업자가 되거나 범법자가 됩니다. 치안이 부족한 국경이나 시골을 강도 무리가 된 군인들이 휩쓸고 다닙니다. 불구가 된 사람도 많습니다. 이러한 여러 사회문제가 발생합니다.

 여러 국가들은 일단 평화를 이루긴 했으나 서로간에 의심은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수많은 스파이들이 여전히 활동중이며 국경에서의 소규모 분쟁도 종종 발생합니다. 새로 독립한 국가들도 자기의 땅을 떼준 국가들도 눈에 불을 켜고 서로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외교적 현안이 넘치게 쌓여 있고 이는 깊어진 감정의 골로 인해 해결이 요원해 보입니다. 수많은 음모가 대륙을 가로지릅니다.



 전쟁은 또 다른 무언가를 탄생시켰습니다. 에어쉽이라는 하늘을 나는 배는 전쟁으로 인한 기술 발전의 산물입니다. 드래곤마크 가문인 라이랜더Lyrander가문과 캐니스Cannith가문의 힘을 합쳐 개발된 이 배는 전장에서 큰 활약을 했으며, 앞으로의 평화기에 사람들에게 많은 발전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보다도 더 주요한 변화가 있었으니, 바로 워포지드의 등장입니다. 캐니스 가문이 가진 테크놀로지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철과 나무등의 재료로 만들어진 스스로 생각하고 무언가를 배울 수 있고 그에 맞춰 싸울 수 있는 인조인간. 각 국가는 이 워포지드의 이점을 깨닫고 재빨리 워포지드 군단을 편성해 전쟁에 참가시킵니다. 수많은 워포지드가 생산되고 전장에서 파괴됩니다. 그들은 철저히 전투병기로서 길러져 전장에서 평생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급작스럽게 종결되고, 쓰론홀드 협정에서 워포지드는 법적으로 인권을 획득하게 됩니다. 하지만 전장에서의 삶만을 알고 있던 워포지드에게 평화로운 사회는 어떻게 받아들여질까요? 그리고 사회는 이들을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최후의 전쟁Last War은 끝났지만 콜바이어에 드리운 암운은 걷히지 않았습니다. 에버론 캠페인은 이로부터 2년후 이러한 문제가 산적해 있는 세계를 무대로 시작됩니다.



개설 잡담

이글루를 개설했습니다.

앞으로 잘 키워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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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